치질 (치핵)
2023년 8월 23일
지난 주말 토요일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몇년만에 조금 긴 거리를 자전거를 타다보니 너무 힘일 들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한없이 페달을 달리니 나의 다리는 무거워지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며 엉덩이는 조금씩 아파왔다.
그런게 5시간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 그날은 녹초가 되어 정신없이 뻗어있었다.
다음날 완전히 쌩쌩히 일어날거라곤 예상하지 않았지만 조금은 피곤이 가시지 않은 몸으로 돌아다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엉덩이 쪽이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이다.
샤워 후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가 보였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치질인 것이다.
'잉?! 이렇게 갑자기 뜬금없이 나타 난다고??' 난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을 하였다.
그렇다 확실해졌다.
그런데 치질의 단계가 1단계부터 4단계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증상을 보니 4단계인거 같았다.
'이렇게 아무런 경고 없이 바로 4단계라고? 이럴수가 있나?' 난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가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전문가 양반들도 하나같이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떠들어댄다.
특히 3~4단계면 수술 밖에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난 수술을 받고 싶지는 않다.
일단 1주일동안을 그냥 지켜보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약과 좌욕 등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소수에 불과 하지만 난 인간의 몸은 어느정도 자연치유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치질의 원인을 혈류에 관한것이라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보고 현상을 지켜본다음에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다.
오늘은 이만 줄인다.